2014년 2월달부터 꾸준히 스테이지만 타고있는 나라입니다.

이번에 더 가볍고 얇아진다는 얘기를 듣고 오매불망 기다려왔다가 약 2달전에 스테이지를 사서 지금까지 타고있습니다.

솔직히 예전스테이지를 탈때 폭이 넓어서 약간 둔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

약간은 폭이 얇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마침 이번 아르센디 버전이 전체적으로 얇은 쉐입으로 바꼈다는 희소식을 듣고

더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첫인상

 예쁘다. 민트색을 좋아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보니

민트색으로 글자만 딱 박혀있는 게 예뻣습니다 (스윗스팟이랑 같이 끼니 깔맞춤 아름다움 ㅠㅠ)

그리고 가볍다. 미친듯이 가볍습니다.

첫시승

사실 전에 타던 스테이지가 트럭스탠딩및격한에어로그랩이란 기술때문에

나갈대로 나가버려서 타지를 못했었답니다.. (아끼지말고 막 타자는 주의)

그래서 마리오네트라는 테스트작보드를 타고있엇는데 테스트작이여서 플렉스가 거의없고

딱딱한 느낌이 강했던 데크! 한 한달반여간 탓는데 스테이지 타고 멘붕..

패리스에 니플소프트 셋팅이였는데 엄청난 린각과 리바운드

그냥 멘붕이였습니다. 피터팬도 안되서 당황

후기

진짜 가벼워요..그냥 이만한 길이에 이정도 무게는 거의 없을 것같은..

개인적으로 남자분들한테 추천하고싶지는 않은 데크

60kg대는 괜찮지만 70키로가 넘어가시는 남성분들은

너무 낭창한 플렉스 때문에 오히려 스테이지의 장점이 단점으로 바뀔 수 있으실것같아요.

가벼운만큼 내구성은 기대하지 않아야할것같네요.

2달 탄 현재 킥이 벌어지진않았지만 눌리는 부분과 파이버글라스가 들리는게 있네요.

가벼운만큼 내구성은 기대를 안하고있어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고있고

트릭을 격하게 하실 분들이라면 다른 데크를 알아보는것이 좋으실것같아요.

반대로 여성분들에게는 진짜 좋은데크!! 일단 가볍기때문에 이동할때 편하고

폭이 넓어 이제 막 보드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댄싱을 쉽게 접할 수 있음!

킥감은 정말 좋아요.. 왠만해서 다른데크로 노컴 잘 안됬었는데 스테이지는 그냥 바로되더라구요

(노컴 하나로 킥감을 정하는 타입ㅋㅋㅋㅋ )

게다가 메뉴얼 고자였는데 킥이좋아서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그냥 메뉴얼이 잘되는 느낌 ㅋㅋㅋㅋㅋㅋ

댄싱은 뭐 플렉스 때문에 말할 것도 없고 스테이지의 특유의 낭창거림과 플렉스가

개성있는 댄싱을 만들어주는것 같아요. 폭이넓어서 브이스핀같은 댄싱랜딩을 할때 안정감이 느껴짐

현재 란달에 타고있는데 신세계..

정리

가벼운만큼 내구성은 기대하지말아야한다.

남자분들은 크게 고민을 하고 사셔야한다.

여자분들에게 대박 강추하는 보드.